증상 하나가 아니라 조합을 본다
보호자가 병원에 오셔서 가장 자주 하시는 말이 토했다, 설사한다입니다. 그런데 그 한 가지만으로는 급한지 아닌지 알 수 없습니다. 판단을 바꾸는 것은 항상 함께 나타나는 것입니다.
어느 증상에서든 다음 넷을 같이 보시면 됩니다. 이 넷이 정상이면 대개 하루 지켜볼 수 있고, 하나라도 무너지면 그날 안에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 무엇을 | 정상이라면 | 무너졌다면 |
|---|---|---|
| 활력 | 부르면 오고 평소처럼 움직입니다 | 구석에 웅크리거나 불러도 반응이 약합니다 |
| 잇몸 색 | 연한 분홍이고 눌렀다 떼면 이 초 안에 돌아옵니다 | 창백하거나 푸르스름하거나 벽돌빛입니다 |
| 물 | 스스로 마십니다 | 물을 대도 마시지 않거나 마시면 바로 토합니다 |
| 배 | 만져도 평소와 같습니다 | 부풀었거나 만지면 아파합니다 |
윗입술을 살짝 들어 올려 잇몸을 봅니다.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렀다 떼면 하얘졌다가 이 초 안에 분홍으로 돌아오는 것이 정상입니다. 색소가 짙어 잇몸이 검은 아이는 눈 아래 결막을 대신 보시면 됩니다.

구토
한 번 토하고 그 뒤로 멀쩡한 것은 흔한 일입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반복과 내용물, 그리고 먹은 것입니다.
다음이면 그날 안에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 하루에 여러 번 반복되거나 이틀 이상 이어질 때
- 물을 마셔도 그대로 토할 때. 탈수가 빨리 진행됩니다
- 피가 섞이거나 커피 찌꺼기 같은 검은 것이 나올 때
- 토하려는 자세를 취하는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고 배가 부풀 때. 이것은 밤에도 바로 가야 합니다
- 장난감, 옷가지, 뼈, 이물을 삼킨 정황이 있을 때
고양이는 헤어볼을 토하는 일이 있어 보호자가 넘기기 쉽습니다. 다만 주에 여러 번 반복되거나 체중이 줄고 있다면 위장관 문제나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그때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설사
설사의 원인은 사료 변경 같은 가벼운 것부터 감염과 췌장 문제까지 폭이 넓습니다. 원인을 집에서 가릴 수는 없으므로 보호자가 보실 것은 얼마나 오래, 어떤 상태로입니다.
다음이면 검사를 받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 이틀 넘게 이어질 때
- 피가 섞이거나 검붉고 끈적한 변일 때
- 설사와 구토가 함께 있을 때. 탈수가 빠릅니다
- 기운이 없고 먹지 않을 때
- 어린 개체이거나 예방접종이 끝나지 않았을 때
어린 강아지와 고양이는 설사만으로도 하루 안에 상태가 크게 나빠질 수 있습니다. 접종 전 개체에서 피가 섞인 설사와 구토가 함께 나오면 감염성 장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루지 마시고 바로 진료를 받으십시오.
변을 조금 담아 오시면 그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검사가 있습니다. 랩에 싸서 밀봉하시면 됩니다.


소변과 혈뇨
소변 문제는 겉으로 조용해 보여도 급한 축에 듭니다. 특히 나오지 않는 것은 응급입니다.
화장실에 자꾸 들어가는데 소변이 나오지 않고, 자세를 오래 잡고 있거나 울 때입니다. 수컷 고양이에서 요도가 막히면 하루를 넘기기 어렵습니다. 변비로 오해해 지켜보다가 늦는 일이 실제로 자주 생깁니다.
붉은 소변이 보이면 다음을 함께 보십시오.
- 양이 평소와 같은지, 찔끔거리는지
- 횟수가 늘었는지
- 소변을 볼 때 힘들어하거나 우는지
- 화장실이 아닌 곳에 실수를 하는지
붉은색이 늘 피는 아닙니다. 다만 눈으로는 가릴 수 없으므로 소변검사가 필요하고, 이때 집에서 받아 오신 소변이 큰 도움이 됩니다. 깨끗한 용기에 받아 냉장 보관하신 뒤 몇 시간 안에 가져오시면 됩니다. 고양이는 화장실 모래를 비우고 빈 통에 두거나 전용 모래를 쓰면 받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방광 문제와 신장 수치에 관해서는 고양이를 데려갈 때에 따로 적었습니다.
기침과 호흡
호흡은 판단을 미루면 안 되는 축입니다. 다만 기침 자체는 원인이 여러 가지라 형태를 보아야 합니다.
| 형태 | 함께 보는 것 |
|---|---|
| 목에 걸린 듯 컥컥거림 | 흥분하거나 목줄을 당길 때 심해지는지 |
| 밤이나 새벽에 심해짐 | 눕기 힘들어하는지, 쉬는 동안 호흡수가 늘었는지 |
| 기침 끝에 흰 거품 | 토하는 것과 구분이 어렵습니다. 영상을 찍어 두십시오 |
| 발작적으로 코를 들이킴 | 대개 급하지 않지만 반복되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
집에서 재 두면 좋은 값이 하나 있습니다. 자는 동안의 호흡수입니다. 잠든 상태에서 가슴이 오르내리는 것을 십오 초 세고 넷을 곱합니다. 평소 값을 알아 두면 그것이 늘었을 때 바로 알아챌 수 있고, 이 값은 심장이나 폐 문제를 보는 데 실제로 쓰입니다.
혀나 잇몸이 푸르스름해지거나, 목을 빼고 입을 벌린 채 숨을 쉬거나, 앉은 자세에서 앞다리를 벌리고 버티면 지금 이동하셔야 합니다.
경련과 쓰러짐
경련은 보호자가 가장 놀라는 증상이고, 그래서 정확한 정보를 남기기 어려운 증상이기도 합니다. 우선 안전을 확보하고 시간을 재는 것부터 하십시오.
- 주변의 딱딱한 물건을 치우고 떨어질 곳에서 멀리 둡니다
- 입에 손이나 물건을 넣지 않습니다. 혀를 삼키지 않습니다
- 시작한 시각과 지속 시간을 잽니다
- 가능하면 영상을 찍습니다. 진료실에서는 재현되지 않습니다
- 끝난 뒤에는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회복을 기다립니다
다음이면 그 자리에서 병원으로 출발하십시오. 오 분 넘게 이어질 때, 짧아도 하루에 여러 번 반복될 때, 경련 사이에 의식이 돌아오지 않을 때입니다.
한 번으로 끝났고 곧 평소처럼 돌아왔더라도 그날 안에는 검사를 받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원인이 뇌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혈당, 간, 신장, 전해질 문제나 중독으로도 경련이 오기 때문에 혈액검사에서 갈리는 것이 많습니다.
무엇을 기록해 두는가
진료실에서 가장 큰 차이를 만드는 것은 보호자의 기록입니다. 검사로 알 수 있는 것과 알 수 없는 것이 있고, 언제부터 어떻게 변해 왔는지는 검사로 알 수 없습니다.
휴대전화 메모에 이 정도만 적어 두셔도 충분합니다.
- 증상이 처음 나타난 날짜와 시각
- 횟수. 토한 횟수, 설사 횟수, 경련 횟수
- 먹은 것과 마신 것. 평소 대비 얼마나
- 소변과 대변을 보았는지, 색과 양은 어땠는지
- 최근에 바꾼 것. 사료, 간식, 산책 코스, 새 물건
- 먹고 있는 약과 영양제 이름
여기에 영상 하나면 더 좋습니다. 기침, 경련, 절뚝임, 이상한 호흡은 십 초짜리 영상이 말보다 정확합니다.
증상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판단이 서지 않으실 때는 수원 썬동물병원으로 연락 주십시오. 연중무휴로 밤 여덟 시까지 진료하며 원내에서 혈액검사와 엑스레이, 초음파를 봅니다. 증상별 자세한 설명은 병원 홈페이지의 내과 진료 안내에도 있습니다.
이 문서는 반려동물의 진료를 알아보는 보호자가 병원에 가기 전에 참고하도록 일반적인 정보를 정리한 것입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나이, 품종, 기저질환에 따라 판단과 처치가 달라지며, 검사 없이 원인을 확정할 수 있는 증상은 거의 없습니다.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수의사의 진찰을 거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것
강아지가 한 번 토했는데 지켜봐도 되나요?
한 번 토하고 그 뒤로 기운이 있으며 물을 마시고 잇몸 색이 연한 분홍이라면 반나절 정도 지켜보실 수 있습니다. 그 사이에는 물만 조금씩 주시고, 다시 토하거나 늘어지면 그날 안에 진료를 받으십시오.
설사할 때 굶기는 것이 맞나요?
성견에서 반나절 정도 사료를 쉬게 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물은 계속 주셔야 합니다. 어린 강아지와 고양이는 굶기면 혈당이 떨어질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이틀 넘게 이어지거나 피가 섞이면 굶기지 마시고 진료를 받으십시오.
소변이 붉은데 아파하지는 않습니다. 급한가요?
아파하지 않아도 소변검사는 받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방광염, 결석, 신장 문제, 응고 이상 등 원인이 여러 가지이고 눈으로는 가릴 수 없습니다. 다만 소변이 아예 나오지 않는 경우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응급이므로 즉시 오셔야 합니다.
경련이 한 번 있었는데 지금은 멀쩡합니다.
그날 안에 검사를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경련은 뇌뿐 아니라 혈당, 간, 신장, 전해질, 중독으로도 생기며 상당수는 혈액검사에서 실마리가 나옵니다. 발작 시각과 지속 시간, 가능하면 영상을 함께 가져오시면 판단이 빨라집니다.
고양이가 자주 토합니다. 헤어볼 아닌가요?
헤어볼일 수 있지만 주에 여러 번 반복되거나 체중이 줄거나 식욕이 변했다면 위장관 질환, 갑상선, 신장 문제 등을 함께 보아야 합니다. 고양이는 아픈 것을 숨기므로 토하는 횟수를 기록해 두시면 판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잠잘 때 호흡수는 몇 회가 정상인가요?
쉬거나 자는 동안 대개 분당 삼십 회 아래입니다. 중요한 것은 절대값보다 그 아이의 평소 값이므로, 건강할 때 며칠 재어 두시면 나중에 늘었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뚜렷하게 늘었다면 진료를 받으십시오.
문의 접수
문서로 좁힐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남은 판단은 진찰에서 재는 값으로 갈립니다. 연락처를 남겨 주시면 진료시간에 수원 썬동물병원에서 연락드립니다.
연중무휴 10:00~20:00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곡선로37, 101호 (곡반정동 558-2)
